기온 변화 크면 쉽게 피로…면역력도 떨어져
따뜻한 음식 섭취 필요…운동 생활화, 숙면도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김승혜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기온 변화가 크면 인체는 적정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 역시 떨어지게 된다. 환절기에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따뜻한 음식을 섭취한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면역 세포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게 된다. 면역력에 악영향을 끼친다.

장은 체내 면역 세포의 약 70%가 모여 있는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이다. 따뜻한 음식으로 소화를 도우며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면 면역 기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운동을 생활화한다. 우리 몸에서 열을 가장 많이 생성하는 기관은 근육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가을은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야외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햇볕을 쬐는 산책, 스트레칭, 맨발걷기 등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심폐력과 근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 건강은 물론 체중 감량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잔다. 잠은 낮의 활동으로 축적된 노폐물을 걸러내고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해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해 감기와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수면 결핍이 장기간 지속되면 감기 외에도 몸의 만성염증을 유발해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성인 기준 평균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지켜 면역 반응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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